서울여대 현대미술학과 합격후기
- Erum

- 3월 20일
- 2분 분량
다0이는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이야기가 한 보따리라 글을 쓰는게 참 쉽지 않네요 😅
하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면 여러분들이 읽다 지칠 수 있으니 최대한 할 말만 해보겠습니다 ㅋㅋ
딴 길로 새지 않게 바로 그림 얘기를 해보자면 평소작에서는 색도 감각적으로 쓸 줄 알고 관찰력도 좋아 정성 있게 그림을 아주 잘 그렸습죠 워낙 섬세해서 부분부분 쪼개보는 탓에 오랜 시간을 들여 그린 그림은 너무나도 좋았으나 시험에서는 그런 하나하나의 디테일을 놓지 못해
속도가 느려 밀도가 안 나오던 친구입니다🥲
게다가 부분적으로 그리는 아주 못된 습관까지! ᕙ( ︡’︡益’︠)ง 심지어 가고 싶어 하던 학교들이 2절에 4시간이라 어떻게든 시간 내에 그림을 완성하는게 목표였습니다.
위와 같은 문제를 이해를 못 하는건 아니에요 왜냐면 선생인 저도 학생시절 제 관찰력에 취해있었습니다 ㅋㅋ. `변화가 보이는데 어떻게 생략하라는 거지?‘ 라는 생각과 고집이 있었기 때문! 하지만 첫 입시를 실패하고 재수를 시작하면서 시간 내에 그려야 하는 그림은 타협점을 찾아 그려야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.
꼭 그려야 하는 변화인가 아니면 융통성있게 생략해도 되는 것인가를 지속적으로 생각하며 화지 안에서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추고 완성하는게 승자라는걸…. 지금 고3인 친구들은 저보다도, 다0이 보다도 이 부분을 일찍 깨우치길 바랍니다잉…~ 안 그럼 나처럼 1년 더 해잉..(´;ω;`) 특히 욕심 많은 친구들에게서 이러한 문제점이 잘 보입니다(찔리는 분들 많죠 ㅎㅎㅎㅎ) 다들 잘 그리고 싶은 마음에 생긴 문제라 억울할 법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입시에는 딱히 좋은 상황은 아니기에 선생님들이 지속적으로 잔소리할 수밖에 없어요ㅜㅜ…고집 버리고 선생님 말씀 잘 들으세요 어린이들~٩(๑❛ᴗ❛๑)۶ 다0이도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꽤나 고군분투했어요. 정시 초반에는 모든 부분의 욕심을 버려 퀄리티가 현저히 낮게 나오거나 퀄리티를 지키려 하다 완성을 못하거나 둘 중 하나로 양극화되어 있던 상황이었지만 과정마다 꼭 지켜질 부분을 정하고 타임라인으로 기준을 세워준 다음 이후에 본인이 지속적인 연습으로 접점을 찾아 그림을 완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^^! 고3 끝물에 와서 삼반수까지 참 오랜 시간 견뎌온 다0이가 기특하네요 입시가 길어질수록 체력도 떨어지고 초반 마음가짐과는 다르게 한없이 늘어지기 십상인데 다0이는 페이스 조절을 잘 한 친구 같아요 겉으로는 헤벌쭉하고 우당당탕 금쪽이 같지만. 본인이 필수적으로 꼭 챙겨야 하는 것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지키는 야물딱진 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.
다0이와 같이 본인이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먼저 되어 보아요.
그럼 그 약속들이 차곡차곡 쌓이며 빛을 보게 될 테니 끝까지 포기하지 맙시다! 화이팅 ☆〜(ゝ。∂)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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